송수영
<초기증세>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다가 소변이 자주 마려오고, 불쾌한 잔뇨감이 있으며 엉치뼈가 뻐근해 대수롭지 않게 동네 비뇨기과를 찾게 됨.
<병변발병>
2004년 12월 전립선암 4기 진단 (전립선암 수치 PSA : 126) 뼈를 통해 어깨, 척추 등 모두 전이된 상태
<현대의학치료>
2005년 1월 전립선암 절제술 더 이상의 치료가 없다는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 있는 와중에 주변 여기저기서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다닌 결과 비알엠연구소를 알게 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프로그램대로 식사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토록 하였으나, 워낙 입맛을 잃은 터라 그 많은 식사를 하기는 힘이 들어 양은 조절하면서 종류만큼은 꼬박꼬박 챙겨먹도록 함. 식사 후엔 소화를 시키는 것이 먼저기에 산보로 2-3km쯤 걷기 시작. BRM요법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배변량도 늘고 가스가 늘었는데 이는 BRM을 시작하고 반년은 간 듯 함. 운동 후엔 반신욕을 하면서 건강을 스스로 챙기려 노력하면서 금주, 금연을 하게 됨.
<결과>
2005년 3월 전림선암수치(PSA) 0.3 2005년 5월 전립선암수치(PSA) 0.1 BRM요법 시작 1년 후 검사 결과 : 전립선 주위 뼈에 전이된 암까지 사라진 상태. 암은 거뭇거뭇한 상태로 흔적만 남아있음을 CT로 확인.
<소감>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서 남편의 병수발을 계속 할 땐 식사량도 줄고 기운도 없어하고 크게 의기소침해했다. 원래 호탕하고 사람 좋은 이였지만 중병 앞에서는 장사 없다고 하는 말이 딱 맞았다.
점점 나 역시 마음이 약해졌지만 나는 남편을 이대로 놓아둘 수는 없었다. 마음을 다잡고 무엇이든지 해보고 싶었다.
남편을 설득하여 비알엠연구소를 찾을 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이었다. 어차피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마당에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었다. 박실장은 남편을 다독이며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발병 이후 만 석달이 못돼 이미 병색이 완연한 남편에게 어떠한 위로의 말도 할 수 없었던 우리마저 위로를 받았다. 지난 1년간 식이요법을 하면서 남편의 밥상은 스님의 그것과 같았다. 하지만 남편은 어떠한 투정없이 녹즙기를 사랑한다는 농담까지 하면서 열심이었다. 이젠 웃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암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충고도 잊지 않는다. “암으로 힘든 마음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스리고 암환자임을 잊어버리라”고 말이다. 비알엠연구소를 알게 된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남편은 오늘도 활기가 넘친다.
[이 게시물은 BRM연구…님에 의해 2015-03-24 21:47:03 미디어자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