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생로병사
비알엠연구소 BRM연구소 : 자료제공
인체의 거대한 화학공장으로 불리우는 간!
간은 우리가 식사를 통하여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같은 영양소를 분해, 합성한다
위에서 흡수된 영양소는 일단 혈액 속에 섞여 간으로 운반된 다음
필요한 곳에 쓰이거나 저장되어 있다가 구석구석으로 공급된다.
또한 간은 알부민이나 혈액응고에 필요한 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담즙도 간에서 만들어진다.
담즙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여러 영양소가 흡수되지 못하여 영양결핍이 찾아온다.
참고로 담즙은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 시키는 역할도 한다.
간의 중요한 작용으로는 해독작용을 빼놓을 수 없다.
몸속에서 만들어지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독소를 분해하고 해독한다.
이렇게 중요한 간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
건강한 줄 알고 지내던 어느 날 B형간염, C형간염과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해
간경화,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있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통증인식이 없는 간은 웬만큼 아파서는 뚜렷한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약 80%가 망가져도 나머지 20%가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해낼 정도로 과묵한 장기가 바로 간이다.
매년 간경화, 간암으로 2만 여명이 목숨을 잃는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① 세포도 '생로병사'를 겪는다(바이러스는 세포의 유전자 속까지 침투하여 들어가 변이시킨다)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등 여러가지 간질환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 몸의 기본단위는 세포로, 모두 60조개나 된다. 작은 벽돌 하나하나 쌓아 큰 건물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성장하여 일을 하다가 늙으면 죽음을 맞이하는 것처럼
기본 단위인 세포도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고 죽는 과정을 똑같이 겪게 된다.
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잘못을 일으킬 확률은 4분의 1정도이다. 어떤 요인으로 인해
세포의 증식과 죽음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변이되면 무한정 증식되는 암세포가 만들어진다.
정상적인 세포는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증식이 일어나고 정상신호가 사라지면 즉시 멈춘다.
또 게놈에 이상이 생기면 성장을 멈추고 변이가 일어난 게놈을 교정하여 복구한다.
이렇게 해도 게놈이 회복되지 않을때 세포 스스로 자살하는 것이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유전체를 뜻한다.
성장한 세포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다가 병들어 죽거나 자살한다.
② 네크로시스.아토포시스.아노이키스 등
다양한 세포의 죽음
세포의 죽음은 저마다 다르다. 사람도 내장에 병이 들어 죽는 것처럼 수명이
다해 죽는 것은 아포토시스로 세포 내부에 의한 죽음이라는 점에서 외부의 작용에
의한 죽음인 네크로시스와는 다르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초,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것은 면역계이다.
즉 NK세포와 T세포, 종양괴사인자를 분비하는 대식세포 등이다. 이 중 대식세포에는 2가지가
있는데,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대식세포 M1이고, 암세포를 증식시키는 것은 M2이다.
대식세포나 NK세포, T세포에서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에 의해 암세포, 바이러스 세포가
죽는 것은 네크로시스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혼자 떨어져 나가도 잘 산다. 암세포가 떨어져 나가도 살 수 있는 것은
엔에프카파피를 활성화시켜 아노이키스를 억제, 생존기능을 높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집을 떠나면 굶거나 얼어서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런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는 사람이 있는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세포가 태어나고, 성장하고 일하고 죽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세포 안의
유전자이다. 세포의 모양은 세포막, 세포질, 세포핵, 그리고 핵 안에
모든 정보를 저장한 '유전자'가 들어있다.
무단 복제 및 도용은 저작권 침해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2004 by brmchunho.co.kr.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