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10%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간질환은 심갓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록 간염 바이러스 백신의 사용으로 예전보다는 감염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전국민의 10%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보균자란 보균자란 간염 바이러스가 세포내 감염되어 있는 상태이나 몸안에 있는 면역계에 감지되지 않아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균자인 경우 염역계가 형성되는 생후 100일에서 4세 이전의 기간에 주로 부모로부터 직계 감염되어 평생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평생 보균자가 있고 면역계가 형성된 후 감염되어 면역계에 감지되기전까지의 잠복기 보균자가 있다.
-간염의 발병 잠복기는 평균 90일로 60-150일이 되지만 몇년 혹은 수십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 염증이 처음 일어나서 6개월까지를 급성간염이라 하고 6개월 이후에도 계속 염증이 진행되면 만성간염이라고 한다. 만성간염이 지속되면서 간세포 파괴와 재생이 반복되고 섬유결절이 나타나는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간염은 간경변을 거쳐 암으로 간다. 간경변은 대결절(macronodule)형태이며 만성간염에서 간암으로의 진행율은 60-80%가 된다. 보균자 상태로 평생 지내다가 다른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보다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훨씬 높다. 또한 보균자 상태에서 간염 반응시 갑자기 면역반응이 과잉으로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간세포 파괴가 심하게 나타나고 황달, 복수, 응고기능저하, 혈소판 감소증 등의 증세가 동반되면서 심할 때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 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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