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뇨병 인슐린 대사 장해로 당대사의 기능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합병된다.
간세포의 손상 및 섬유화에 의해 간기능이 저하된 경우, 인슐린 대사 장해로 인해 당대사 기능의 결함으로 당뇨병이 함께 발현된다. 그러나 일단 간질환을 치료하여 간기능을 개선해 주게 되면 자연히 당뇨병도 치료된다.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가 조절되지 않을 때 인터페론 및 인터루킨-2 생성능 결함에 의해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반응에서 작용하는 여러 요소들의 장애가 일어나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되ㅣ거나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화학적 간기능 검사중에서 혈중 알칼라인 포스파타제(ALP)상승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간세포의 지방변성이 25-78% 정도 동반되게 된다.
그리고 50-60% 정도 지방침작에 의한 간비대가 나타나고, 자율신경장해와 담낭수축력장해에 의한 담즙분비 기능저하가 나타난다.
또한 혈당강하제의 투여로 인한 담즙울체로 담석 및 담낭염이 빈발하게 합병된다. 이대 담석은 주로 콜레스테롤 담석이다.
(2) 사구체 신염 극도의 신장기능 저하로 배설기능이 상실되면 복수.빈뇨.신부전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간경변증에서 가끔 신장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배설기능이 상실될 때가 있다. 이때에는 소변양이 하루 4백ml 이하로(정상인의 경우 1일 1천2백ml) 감소되고 심한 복수,빈뇨,심부전 등의 병변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급성 사구체 신염은 가장 흔하면서 연쇄상구균 감염후에 속발하는 질환인데,B형 바이러스 간염이 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단백질의 98%는 근위제뇨관에서 재흡수되나 사구체 신염에서 단백질의 재흡수장해에 의한 뇨단백으로 배설될 대, 혈액내 알부민치의 저하로 간경화가 촉진되고 서서히 복수, 부종이 나타난다. 이때는 단백질의 섭취량을 급격히 늘려주어야 한다.
이와같이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의 기능도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나, 신장병으로 인해 간장병이 생기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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