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 극복한 김기철 목사
1994년 9월 만성 활동성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늘 왕성하게 활동해 오던 나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일단 병을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기도원에 한동안 다녀오기도 했고 이후 국제건강가족동호회에서 여는 세미나에 참가해 식이요법으로 간질환을 치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일은 식이요법으로 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매일 바쁜 교회 일을 한 시간도 비우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일을 쉬면서 투병에 들어갔다.
각종 신문과 책을 사보면서 내 병에 대해 공부했고 매끼 알로에와 녹즙을 마시고 1시간이 지난후에 식사를 했다.
간식으로는 버섯류와 한약재를 달인 물과 요구르트, 콩즙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 먹었다.
이렇게 철저히 식이요법을 하면서 조금씩 호전되더니 2달만에 간경화에서 만성간염으로 완화됐다.
그러나 다시 교회 일로 과로하면서 조금 악화되고 그러면 다시 식이요법에 신경을 쓰다보니 사실 나는 치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병을 고치려면 무엇보다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다행히 현재는 항체가 생기고 건강을
회복했다.
투병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이고 꾸준한 인내심이다.
이렇게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 주신 박양호 실장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BRM연구…님에 의해 2015-03-24 21:39:20 감사편지에서 이동 됨]